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서 적군 5만명과 교전 중"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1일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약 5만 명의 적군과 교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은 전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약 5만 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포크로우스크와 쿠라호베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에서 입지를 상당히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에 약 1만 1천 명의 북한군이 배치됐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미 국무부도 최소 1만 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이동했고, 조만간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135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