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은 계속된다···BNK, 하나은행에 20점차 대승, 파죽의 ‘개막 5연승’
부산 BNK의 돌풍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이번에는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신바람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BNK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5-45, 20점 차로 완파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BNK는 2위 아산 우리은행(3승1패)에 1.5경기 차로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반면 8일 우리은행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하나은행은 2승3패를 기록, 4위가 됐다.
1쿼터를 19-18로 근소하게 앞선 하나은행이 2쿼터 초반 21-21부터 10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먼저 잡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 중반 이후 BNK의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하나은행의 공격이 무뎌졌고 여기에 이이지마 사키, 박혜진, 심수현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전반을 마칠 땐 BNK가 29-33으로 따라붙었다.
결국 BNK는 후반전을 시작하며 박혜진의 외곽포를 포함해 9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면서 38-3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고서연의 3점슛으로 반격한 하나은행이 다시 접전 양상을 만드는 듯했으나 BNK가 3쿼터 후반부 41-39에서 이소희의 3점슛 등 7점을 연속으로 넣으며 다시 BNK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4쿼터 초반에도 BNK의 득점 행진이 이어지며 종료 7분29초를 남기고 55-39로 격차가 벌어졌고, 종료 3분59초 전에는 20점 차(61-41)가 돼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이소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었고 박혜진이 18점·11리바운드·6어시스트를 올려 함께 BNK의 승리를 이끌었다. BNK의 주축으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 하나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센터 진안은 이적 이후 사직체육관 첫 방문에서 더블더블(12점·12리바운드)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하나은행의 베테랑 김정은은 이날 6점을 더해 개인 통산 8104점을 기록, 여자프로농구 역대 두 번째로 8100점을 돌파했다. 또 역대 1위인 정선민(은퇴)8140점에 36점 차로 다가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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