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미 아모림에게 뼈 있는 조언 남겼었다... "맨유의 감독이라면 PL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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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모림 감독에게 이미 조언을 남겼었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전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맨유 감독은 아무리 비현실적일지라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려는 야망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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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모림 감독에게 이미 조언을 남겼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0일(한국 시간) "후벵 아모림이 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이 될 예정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미 전 소속팀에서 그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11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의 데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브라가에서 열린 2024/25 시즌 리가 포르투갈 11라운드 브라가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아모림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스포르팅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으며, 11월 11일(한국 시간)부터 맨유의 감독직을 맡게 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이후 뤼트 판 니스텔루이는 임시 감독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고, 이번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4경기에서 3승 1무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아모림에게 바통을 넘겼다.
아모림은 맨유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었으며, 그의 첫 경기는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승격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하는 원정 경기다. 호날두는 2003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데이비드 베컴의 후임으로 스포르팅으로부터 거액의 이적료로 영입한 후, 맨유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6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발롱도르를 수상한 후 2009년 여름, 당시 세계 최고 기록의 이적료로 맨유를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서의 시간을 보낸 호날두는 2021년 여름에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호날두의 두 번째 맨유 생활은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순탄치 않았고, 전 감독인 텐 하흐를 비롯해 클럽의 여러 측면을 비판한 피어스 모건과의 논란의 인터뷰 이후 상호 합의하에 팀을 떠났고 사우디 프로 리그 팀인 알 나스르에 입단했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전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맨유 감독은 아무리 비현실적일지라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려는 야망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든 것을 재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감독들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이라면 리그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싸우지 않겠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어서 "마음속으로는 '우리에게는 그런 잠재력이 없을 수도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서는 안 된다.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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