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요양원·사우나 건물 화재 31명 구조…3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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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난 불이 약 3시간만에 완전히 꺼졌다.
31명이 구조됐고 이 중 2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에는 요양원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이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와 미추홀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났다.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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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난 불이 약 3시간만에 완전히 꺼졌다. 31명이 구조됐고 이 중 2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는 11일 오후 6시28분께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6시56분께 해당 지역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8시16분에 초기 진압을 완료했다. 이후 오후 9시3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보령은 오후 10시7분께 해제됐다.
이 불로 4층 요양원에 있던 환자 31명이 구조됐다. 이 중 80대 노인 등 21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심장 질환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구조 인원 10명과 자력 대피한 요양원 환자 12명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 3명은 중상자로 분류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에는 요양원과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이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하 주차장에 전기차는 없었으며 차량 3대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와 미추홀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 났다.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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