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은 시작… 번역대학원대학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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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이 앞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서 새로운 축을 세울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전 번역원장은 "번역원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책 76종을 28개 언어로 번역하는 데 8억5000만원, 세계적인 문학 행사나 도서전시회에 한 작가를 파견하는 데 7000만원 등 총 1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번역원의 부지런한 활동이 한국 작가들을 세계무대에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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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학위 못 따 한계
韓 문학 세계에 더 알려야”
“한국문학번역원이 앞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서 새로운 축을 세울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그는 그러면서 “번역원이 2008년부터 비학위과정인 번역아카데미를 운영해 왔지만, 학위를 제공할 수 없어 전문 인력으로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대학원대학으로 전환하면 학위를 받은 원어민이 본국에 돌아가 한국문학 교수, 번역가, 에이전트 등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 번역원장은 “번역원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책 76종을 28개 언어로 번역하는 데 8억5000만원, 세계적인 문학 행사나 도서전시회에 한 작가를 파견하는 데 7000만원 등 총 1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번역원의 부지런한 활동이 한국 작가들을 세계무대에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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