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건물 화재로 21명 병원 이송…요양원 환자 22명 전원 조치
조현진 2024. 11. 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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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요양원이 있는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4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전원 조치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28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에 있는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층 요양원에 있던 입소자 등 43명 가운데 2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요양원 환자 22명은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됐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사우나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지만 소방 당국 조사 결과 사우나는 지상 3층에 있었고 불은 지하 주차장에서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후 6시 56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9시 32분쯤 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지하 1층 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나 차량 3대가 소실됐다며 전기차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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