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핑크 롤스로이스에 화물트럭이 ‘쾅’…수리비 안 받는다는 차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서 롤스로이스와 화물트럭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트럭 기사의 잘못으로 벌어진 접촉 사고였지만 롤스로이스 차주가 수리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화물트럭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롤스로이스 차량을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차주는 사고 영상과 이후 상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지무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도로에서 초록색 화물트럭이 분홍색 롤스로이스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롤스로이스 차량 범퍼가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헤드라이트도 깨졌다.
당시 화물트럭이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롤스로이스 차량을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화물트럭 기사의 책임이라고 판단했다.
화물트럭 기사는 막대한 수준의 보상을 해야 한다는 두려움에 빠졌다. 롤스로이스 차주는 사고 직후 동승자들이 무사한지 확인한 뒤, 파손된 자동차를 휴대 전화 카메라로 촬영했다. 사고 현장을 등지고 허공을 바라보며 손으로 이마를 짚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롤스로이스 차주는 “트럭 기사는 100만 위안(약 1억9000만원)까지 보상되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상태였다”며 “트럭 기사가 운전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가족들을 부양하고 있었다. 형편이 어렵다고 들었다. 수리비가 그 이상 나오면 내가 부담하겠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자극적으로 연출한 사고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화물트럭 기사가 “일면식도 없던 사이”라며 “사고 이후 너무 우울했지만 (차주가) 보상할 필요도 없고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하라며 격려해 줬다”며 조작설을 부인했다.
현재 사고가 난 롤스로이스 차량은 수리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확한 수리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4일 木(음력 10월 14일) - 매일경제
- 얼마나 힘들었을까…송재림 괴롭히던 일본인, 비보 소식 나오자 한 행동 - 매일경제
- “삼성전자 탈출하라”…외국인들 앞다퉈 돈 뺀다는데, 어디로 가길래 - 매일경제
- “가족들 피하고 있다”...최태원 SK회장 조카, LG와 인연 맺은 사연 - 매일경제
- “5만전자 이어 4만전자마저 목전에”…정부, 이제서야 긴급대책 내놓는다는데 - 매일경제
- [인터뷰] 아버지 이어 딸도 반도체 제조부품으로 세계 1위...“한치 오차도 허락 않는다” - 매일
- “언니 괜찮아요?”…송재림 사망 소식에 김소은 걱정하는 팬들, 왜? - 매일경제
- “한강, 노벨상으로 하나님 구원 더 멀어질까 두려워”…목사 삼촌, 공개 편지 - 매일경제
- 두 아들 군대 보낸 53살 오연수...“이젠 나를 위해 살아갈 것” - 매일경제
- 지난 시즌 유럽 최고였던 손흥민은 또 발전하고 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