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2의 외데고르’ 관심…내년 영입 시도할 수도” 英 매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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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래가 기대되는 '특급 유망주' 스베레 뉘판(17·로센보르그)을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영입을 시도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노르웨이 출신의 뉘판은 자국의 스타 플레이어 마르틴 외데고르(25·아스널)와 닮아 '제2의 외데고르'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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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래가 기대되는 ‘특급 유망주’ 스베레 뉘판(17·로센보르그)을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영입을 시도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노르웨이 출신의 뉘판은 자국의 스타 플레이어 마르틴 외데고르(25·아스널)와 닮아 ‘제2의 외데고르’로 불리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사령탑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10대 스타인 뉘판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이네오스가 인수한 이래 최고의 젊은 재능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있는 맨유는 지난 1년 동안 뉘판을 꾸준히 관찰해 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뉘판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링(39·포르투갈) 감독의 전술 체제에서도 잘 녹아들면서 활약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년에 영입을 시도할 생각이다. 물론 아직 구체적으로 영입을 위한 움직임은 없지만, 맨유는 이르면 내달에 뉘판 영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뉘판의 시장가치는 1100만 유로(약 164억 원)까지 치솟았다. 현지에선 로센보르그가 시장가치와 앞으로 성장 가능성, 현재 활약상 등을 고려해 이적료로 최대 3000만 유로(약 448억 원)를 요구할 거로 전망하고 있다.
뉘판은 지난 2022년 당시 15살 나이에 로센보르그에서 프로에 데뷔한 ‘특급 유망주’다. 현재는 로센보르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더 나아가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금까지 통산 58경기 동안 12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는 뉘판은 ‘제2의 외데고르’로 불린다. 그만큼 외데고르와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닮았다. 왼발잡이이고, 뛰어난 축구 지능과 빼어난 드리블 능력, 넓은 시야가 장점으로 꼽힌다. 아직 어린 만큼 경험을 쌓고 계속 성장한다면 외데고르를 넘어설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스베레 뉘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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