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15~16일 APEC 기간 중 3국 정상 회의 개최 조율 중"

권영미 기자 2024. 11. 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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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들이 오는 15~16일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1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자협력의 틀을 무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 들어 추진해 온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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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보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맨좌측),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가 21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한미일 정상들이 오는 15~16일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1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자협력의 틀을 무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든 행정부 들어 추진해 온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식 회담이 이뤄진다면 지난해 8월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관저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난 이후 처음 세 국가 정상이 만나는 것이 된다. 당시 세 사람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연례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단 이번에는 당시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 대신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참석한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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