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조종사 포섭해 러 헬기 나포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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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조종사를 포섭해 헬리콥터를 나포하려 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주장했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이 작전을 수행할 러시아군 조종사에게 300만 달러, 약 42억 원과 이탈리아 시민권을 제시했다고 FSB는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8월 러시아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는 러시아군 전투기 부품을 실은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지만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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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조종사를 포섭해 헬리콥터를 나포하려 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주장했습니다.
라이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는 현지 시간 11일 우크라이나 군 정보당국이 러시아군 조종사를 포섭해 전자전 헬기를 우크라이나군 통제 지역으로 빼돌리려 했다가 저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FSB는 이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작전으로 입수한 정보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또 이 조종사에게 헬기를 몰고 국경을 넘기 전에 같은 헬기에 탄 다른 승무원들을 독살하라는 요청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FSB는 지난 7월에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항공우주군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나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는 이 작전을 수행할 러시아군 조종사에게 300만 달러, 약 42억 원과 이탈리아 시민권을 제시했다고 FSB는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8월 러시아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는 러시아군 전투기 부품을 실은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지만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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