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세 인상 반발' 프랑스 조종사들 14일 파업‥"부담 늘면 승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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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공 조종사들이 정부와 국회의 항공세 인상에 반발해 하루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고 프랑스앵포가 현지시간으로 11일 보도했습니다.
조종사 노조 대변인은 "항공업계에서 연간 10억 유로, 약 1조 4천억 원을 더 걷으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맞서 오는 14일 조종사와 모든 업계 종사자에게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날 하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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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공 조종사들이 정부와 국회의 항공세 인상에 반발해 하루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고 프랑스앵포가 현지시간으로 11일 보도했습니다.
조종사 노조 대변인은 "항공업계에서 연간 10억 유로, 약 1조 4천억 원을 더 걷으려는 정부의 움직임에 맞서 오는 14일 조종사와 모든 업계 종사자에게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날 하원 인근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 하원은 지난 8일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가 제출한 항공세 인상안을 1년간 시행하기로 승인했습니다.
이코노미석의 유럽행은 현재 인당 2.60 유로에서 9.50유로로 인상되고, 중거리와 장거리 목적지는 현재 7.50유로에서 각각 15유로, 40유로로 항공세가 오릅니다.
비즈니스석도 단거리는 20유로에서 30유로로, 중장거리는 63유로에서 각각 80유로, 120유로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항공세 인상으로 승객 부담이 늘어, 승객이 감소로 이어지면 업계가 적자를 보게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종사 노조는 "업계 종사자와 아무런 협의 없이 세금을 인상했다"면서 "코로나19 위기에서 간신히 회복하는 상황에서 추가 세금은 궁극적으로 수만 명의 일자리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512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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