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자율 제조 프로젝트…‘후발 주자’ 전북의 도전장은

조선우 2024. 11. 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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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정부가 인구 감소와 생산성 저하 등 제조업의 난제를 풀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인공지능 관련 2백 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전북도는 미래 신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뒤늦게 도전장을 내고 무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간처럼 학습과 추리가 가능한 컴퓨터 체계, 바로 AI 인공지능입니다.

자율주행차부터 사물인터넷, 챗지피티와 딥러닝까지 응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우선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천 9백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기술 도입 확산과 핵심 역량 확보, 생태계 진흥 3개 분야를 집중 지원합니다.

[박동일/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 "지난 5월에 AI 자율제조 전략 1.0을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크게 3가지 파트입니다."]

정부의 이번 26개 프로젝트 공모에서, 전북도는 농기계와 푸드테크 2개 분야가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농기계 분야는 트랙터 제조 공정에 AI 기반 로봇 기술을 결합하고, 푸드테크 분야는 가정간편식 생산 과정에 AI 소량 생산 공정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전북도는 이차전지, 바이오 등 다른 첨단 산업과 융복합을 통해 미래 신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반을 다질 방침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도태되고 혁신에서 뒤진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절박함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9백억 달러.

2030년에는 천 3백억 달러까지 커질 전망인 가운데, 뒤늦게 뛰어든 전북도가 어떤 차별화 전략을 선보여 경쟁력을 확보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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