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서현♥' 정대세, 말없이 본가 다녀오더니 "난 진짜 한심한 남자" (한이결)[MD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전 축구선수 정세대가 고부갈등을 막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정대세 지난 10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일본에서 돌아온 정대세와 명서현의 만남이 그려졌다.
정세대가 일본에서 돌아오는 날, 명서현은 "일본 가기 전에 싸웠으니까 마음이 심란하다. 나는 화가 나 있고 마음이 풀리지도 않았는데. 공항에 마중 나가면 지는 느낌도 들고"라며 고민에 빠졌다.
명서현은 결국 공항에 마중을 나갔고 "미우나 고우나 내 남편이니까. 그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정대세는 "어머니도 서현이가 오는 걸 되게 손꼽아 기다린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서현이가 왔으면 좋겠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명서현은 시어머니에게 들었던 폭언을 떠올리면서도 "대세 씨가 시댁 관련해서 그렇게 말하는 게 나도 100% 이해는 못 해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정대세는 "이것저것 후회되는 일이 떠오른다. 내가 진짜 한심한 남자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때 더 중재를 잘했으면 두 명 다 힘들지 않았을 텐데.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 것도 일찍 했더라면 후회된다"며 "잘못은 무조건 나한테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토로했다.
정대세는 나고야 전망대에 갔을 때 '서현, 태주, 서아 다 같이 나고야 집에서 설날을 보내고 싶다'고 적힌 자물쇠를 걸어둔 바 있다. 그는 명서현에게 열쇠를 건네며 "이건 전망대에 걸어둔 자물쇠 열쇠다. 네가 이걸 맡아줬으면 좋겠다. 내가 이제까지 깨달은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조금씩 알 것 같다. 앞으로도 노력해서 서현이가 괜찮아졌을 때 같이 나고야로 가서 자물쇠를 풀어주면 좋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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