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무릎 꿇고 사우디서 쫓겨난 만치니, 이번엔 로마 구원투수로 나선다

이민재 기자 2024. 11.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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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경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로마의 차기 감독으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서 경질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거론된다.

특히 만치니 감독은 올해 1월 31일 치러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또다시 한국과 만나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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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는 11일(한국시간) 볼로냐와 2024-25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이반 유리치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로마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리치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새 감독을 찾는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체제로 2024-25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치자 구단은 데로시 감독을 경질하고 유리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유리치 감독도 로마의 추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로마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해 세리에A 20개 구단 중 12위로 내려앉았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또 한 번 경질 카드를 꺼내 들었다. AS로마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로마는 11일(한국시간) 볼로냐와 2024-25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이반 유리치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로마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리치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새 감독을 찾는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체제로 2024-25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치자 구단은 데로시 감독을 경질하고 유리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유리치 감독도 로마의 추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로마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해 세리에A 20개 구단 중 12위로 내려앉았다.

▲ 로마는 11일(한국시간) 볼로냐와 2024-25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이반 유리치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로마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리치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새 감독을 찾는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체제로 2024-25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치자 구단은 데로시 감독을 경질하고 유리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유리치 감독도 로마의 추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로마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해 세리에A 20개 구단 중 12위로 내려앉았다. 

로마는 12경기 동안 승점 13만 쌓았고, 이는 2004-05시즌 이후 20년 만에 거둔 최악의 성적이다. 결국 유리치 감독도 리그 8경기 만에 경질되고 말았다.

차기 감독은 어느 정도 정해진 분위기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에 따르면 로마의 차기 감독으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서 경질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거론된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도 "로마가 만치니 감독과 접촉한 걸 확인했다. 만치니 감독의 구체적인 답변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로마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지휘봉을 내려놨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치니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 관계를 끝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만치니 감독은 1년 2개월 만에 A매치 20경기에서 8승 7무 5패(승률 40%)의 아쉬운 성적표를 남기고 떠나게 됐다.

▲ 로마는 11일(한국시간) 볼로냐와 2024-25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이반 유리치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로마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리치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새 감독을 찾는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체제로 2024-25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치자 구단은 데로시 감독을 경질하고 유리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유리치 감독도 로마의 추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로마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해 세리에A 20개 구단 중 12위로 내려앉았다. 

만치니 감독은 2018년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면서 유로 2020 우승을 지휘한 세계적인 명장이다. 앞서 인터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3연패를 이끌고, 맨체스터 시티를 맡아 2011-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2010-11시즌 FA컵 우승 등도 일궜다.

이런 가운데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8월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에서 돌연 사퇴하더니 2주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에 부임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만치니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500만 유로에서 최대 3,000만 유로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 세계 축구 감독 가운데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변신한 만치니 감독의 출발은 불안했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해 9월 9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펼친 사령탑 데뷔전에서 1-3으로 패하더니 13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과 두 번째 경기에서도 0-1로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만치니 감독은 올해 1월 31일 치러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또다시 한국과 만나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 로마는 11일(한국시간) 볼로냐와 2024-25시즌 세리에A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자 이반 유리치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로마는 "지난 몇 주 동안 유리치 감독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새 감독을 찾는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마는 다니엘레 데로시 감독 체제로 2024-25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첫 4경기에서 3무 1패에 그치자 구단은 데로시 감독을 경질하고 유리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유리치 감독도 로마의 추락을 막아내지 못했다. 로마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패를 당해 세리에A 20개 구단 중 12위로 내려앉았다. 

여기에 만치니 감독은 한국과 승부차기를 끝까지 보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에서도 1승 2무 1패로 3위로 밀리면서 만치니 감독의 경질 여론이 끓어올랐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만치니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로마는 11월 A매치 휴식기 뒤 힘겨운 일정을 소화한다. 11일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는 나폴리와 원정 경기를 치른 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어 리그 2위 아탈란타와 홈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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