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환위, 건강하고 안정적인 물 환경 관리 촉구

이창재 2024. 11. 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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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11일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과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구시 물환경 정책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먼저,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감사에 나선 경제환경위원들은 맑은물 하이웨이 추진 과정의 쟁점 사항, 금호강 르네상스 총괄 사업 및 선도 사업 추진 상황, 수질오염 총량제 및 비점오염원 관리 등 수질관리 정책 현황,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의 추진 상황,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치수관리 등을 집중 질의했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 김재용 위원장, 윤권근 의원, 박종필 의원(왼쪽부터) [사진=대구시의회]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고도화에 따른 사업 변경 내용과 총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이 조속히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국비 확보 철저를 당부했다. 또, 금호강 캠핑장 운영 실적이 감소하는 부분에 관해 점검했다.

권기훈 위원(동구3)은 맑은물 하이웨이 추진의 주요 쟁점 사항인 안정적 수량 확보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조기에 중금속 퇴적토 및 녹조와 관련된 시민의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도록 대구시와 환경부가 시민・환경단체 등과 공동조사 시행 등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금호강 국가하천정비사업의 추진 상황과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에 따른 하천 기능 저하 우려 등 주요 하천 치수 정책 쟁점을 점검하고, 신천 수변 물놀이장 등 대봉교 주변 시설 집중에 따른 주변 지역 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당부하며, 신천 프로포즈존의 명칭에 대한 고민을 촉구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맑은물 하이웨이 추진 과정의 첫 단계인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원활한 낙동강유역물관리종합계획 변경안 심의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 요소인 낙동강물환경특별법 제정에 대구시가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관계 지자체와 협력에도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 이태손 의원, 권기훈 의원, 김태우 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 사업 중 국가생태탐방로와 디아크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환경단체 중심으로 제기하고 있는 쟁점 사항에 관해 점검했다. 또, 물 환경 측면에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점오염원 관리 측면에서 주민 교육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하고,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운영 및 국고보조사업 확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비점오염원은 일반 주택, 상가, 양식장, 야적장, 농경지, 도시 노면과 같이 광범위한 곳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말한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 사업 중 금호강 하천 조성 사업과 동촌유원지 일원의 국가하천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또 친수사업의 추진과 동시에 치수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치수 관리를 대구시가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감사에서 김재용 위원장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악취 문제, 주차난 등 산재한 문제들에 대한 공사 측의 해결 방안에 대해 확인하고 설립 취지에 맞는 공공성의 확보를 강조했다.

권기훈 부위원장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거래 실적에 대한 원인을 점검하고,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태우 위원은 공사의 용역 계약에 대한 적정성을 확인하고,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계약 건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필 의원은 화재 사건 이후 공사 측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재축 공사 중 위험 요소 관리와 화재 사고의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윤권근 위원은 도매시장 내의 교통사고 발생 등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적치물 등의 제거를 비롯한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은 대구 특화형 급식 지원 모델과 대구시 푸드플랜과의 연계 방안을 점검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기반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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