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시·군 의장들, 행정통합 논의 반발 항의성 집단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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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시·군 의회 의장들이 11일 열린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서 행정통합 논의에 반대하는 의미로 한때 집단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북도와 각 시·군 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예천군 감천면 예천박물관에서 열린 제328차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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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시·군 의회 의장들이 11일 열린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서 행정통합 논의에 반대하는 의미로 한때 집단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북도와 각 시·군 의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예천군 감천면 예천박물관에서 열린 제328차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다.
영주·안동시의회 의장과 봉화·울진·영양군의회 의장 등 5개 시·군 의장들은 이 도지사의 모두 발언이 끝나자 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이들이 일시 회의장을 비운 시간은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25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우리가 행정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인데 더 들을 필요가 있겠나 싶어서 나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전 11시 경북도청에서 예정된 '농업인의 날' 행사 참석을 위해 오전 10시 45분쯤 회의장을 떠났다.
이후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이 대구시와 행정통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했다.
예천=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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