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공동위원회…광물·자원·기후변화대응 협력 이어가기로

오수진 2024. 11. 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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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1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 관방부 장관과 '제8차 한-몽골 공동위원회'를 열고 몽골과 광물, 자원, 기후 변화 대응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강 차관은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몽골과 정무,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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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몽골 공동위원회 개최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11일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 관방부 장관과 '제8차 한-몽골 공동위원회'를 열고 몽골과 광물, 자원, 기후 변화 대응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측은 양국 포괄적 고위급 협의체인 이번 회의에서 양국 관계, 경제·실질 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한반도·지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몽골과 정무,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한-몽골 경제동반자협정(EPA) 공식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이 확대·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울란바토르 대화를 개최하는 등 그간 몽골이 역내 다자안보 협력에 기여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몽골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회의 이후 오츠랄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서 상호 호혜적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온 점을 평가했다.

조 장관은 우리 국민의 몽골 방문이 급증하는 등 인적 교류가 증대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체류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몽골 측의 관심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몽골 내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개발 협력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원활하게 몽골에 진출해 실질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몽골 정부의 지원도 요청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 면담 [외교부 제공]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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