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컨디션 ‘맑음’… 중동서 기세 잇는다

장한서 2024. 11. 11.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유럽파의 활약 속에 부담을 덜고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6차전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지난달 요르단·이라크와의 2연전서 연속골을 터뜨렸던 이재성은 A대표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복귀 첫 풀타임… 황인범 등 골
14·19일 북중미월드컵 예선 원정 합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유럽파의 활약 속에 부담을 덜고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다. 지난달 부상으로 이탈했던 ‘캡틴’ 손흥민(32?토트넘·사진)이 건강하게 돌아왔고, ‘축구 천재’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중원 사령관’ 황인범(28?페예노르트) 등이 골맛을 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6차전 원정 2연전을 치른다. 국내파 선수들은 10일 밤 인천공항에 소집돼 쿠웨이트로 향했고,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로 합류한다.

승점 10(3승 1무)을 쌓아 조 선두를 질주 중인 한국은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7부 능선을 넘는다.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모두 약체로 평가받지만, 중동 원정 2연전은 부담으로 다가온다. 홍 감독도 “굉장히 중요한 스케줄”이라고 강조했다.
소집 전 태극전사들은 연이어 낭보를 전했다. ‘에이스’ 이강인은 10일 열린 앙제와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서 PSG 소속 첫 멀티골을 터뜨렸다. 독일 무대를 누비는 마인츠 이재성과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재성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서 헤더 선제골을 넣어 3-1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달 요르단·이라크와의 2연전서 연속골을 터뜨렸던 이재성은 A대표팀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김민재는 장크르 파울리 원정에서 풀타임으로 뛰며 팀의 무실점 승리(1-0)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는 황인범도 10일 알메러 시티와의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제 다이빙 헤더골을 기록해 4-1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주장 손흥민이 부상을 딛고 돌아온다. 허벅지 부상 탓에 지난달 자리를 비웠던 손흥민은 11일 입스위치 타운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손흥민은 복귀 이후 첫 전?후반 90분을 뛰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슈팅 4개?키패스 2회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