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주변 실종자 발견 가능성 높아..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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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2명이 해저 90m 선체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와 관련해 두 번째로 발견된 실종자 시신입니다.
금성호는 현재 선체 밑바닥이 해저 90m 깊이에 똑바로 가라앉아 있는데, 실종자 모두 선체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선체 주변 수색 외에도 해류에 따라 수색 반경을 50km에서 65km로 확장하고 추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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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2명이 해저 90m 선체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었습니다.
선체 주변 수색이 관건이 됐지만, 정작 수색 작업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해경 함정에서 대원들이 시신 한 구를 들고나옵니다.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와 관련해 두 번째로 발견된 실종자 시신입니다.
이번 발견으로 사고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효형 기자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도 금성호 선체 주변에서 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금성호는 현재 선체 밑바닥이 해저 90m 깊이에 똑바로 가라앉아 있는데, 실종자 모두 선체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현재 수색은 해군의 원격조종 수중로봇(ROV) 위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시야 제한과 부유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수중로봇은 한 번 투입 때 최대 4시간 작업이 가능하지만, 그물 등 장애물로 인해 이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심해 잠수사를 투입하면 수색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잠수사와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잠수사의 하루 수색 시간은 최대 1시간에 불과해 해경과 해군은 적절한 투입 시점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무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ROV(수중로봇) 영상을 보면 50cm 이내 바로 앞에 있는 요 정도 밖에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심해 잠수사가 들어가기 위해선 작업용 바지선이 있습니다. 바지선을 고정해버리면 그 주위를 ROV가 다닐 수가 없습니다"
해경은 선체 주변 수색 외에도 해류에 따라 수색 반경을 50km에서 65km로 확장하고 추가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해군·국방일보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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