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림 줄 선물 물색 중 맨유, 적임자 찾았나…첼시 벤치만 예열하는 잉여 공격수 '시선 고정'

이성필 기자 2024. 11. 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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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저도 아니라면 이적으로 반전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 체제의 라이벌팀 이적 가능성은 당사자도 떨리게 하는 모양이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아모림은 5명의 코치진을 대동하려고 한다. 여기서 감독 대행을 맡았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맨유의 고민이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아모림이 어떤 소원을 말할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스포르팅에서는 골 넣는 기계 빅토르 교케레스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어 전술 수행에 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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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대상에 포함했다는 소식이다. 은쿤쿠는 첼시에서 교체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연합뉴스/AP
▲ 첼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대상에 포함했다는 소식이다. 은쿤쿠는 첼시에서 교체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연합뉴스/AP
▲ 첼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대상에 포함했다는 소식이다. 은쿤쿠는 첼시에서 교체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도 저도 아니라면 이적으로 반전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 체제의 라이벌팀 이적 가능성은 당사자도 떨리게 하는 모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부터 후벵 아모림 전 스포르팅CP 감독 체제로 전환한다. 다만, 그의 워크 퍼밋(취업 비자) 발급이 다소 늦어져 지연 합류를 할 것 같다는 예상이다.

아모림은 자신의 사단 5명과 함께 일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아모림은 5명의 코치진을 대동하려고 한다. 여기서 감독 대행을 맡았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맨유의 고민이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판 니스텔로이 코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 3승 1무로 자신의 역량을 뽐내는 중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 능력에 선수 기용술은 정식 감독을 했어도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로 이어진다.

이와 상관없이 맨유는 당장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모림을 향해 선물을 선사해야 한다. 아모림이 어떤 소원을 말할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스포르팅에서는 골 넣는 기계 빅토르 교케레스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어 전술 수행에 큰 문제가 없었다.

맨유에는 요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회이룬이 있다. 그렇지만, 역량에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다. 지르크지는 프리미어리그의 속도 축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의심과 마주했고 회이룬은 부상 복귀 이후 경기력이 더디게 올라온다는 평가다. 모든 위치에서 활용 가능한 마커스 래시포드는 맨유와 불화설에 휘말려 있다.

여러 고민과 마주한 맨유 앞에 오는 아모림에게 척추라인 회복은 필수다. 그나마 10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중앙 미드필더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 조합이 효과를 내면서 중앙 수비까지 경기력 향상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 ⓒ연합뉴스/REUTERS
▲ 첼시의 크리스토퍼 은쿤쿠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 ⓒ연합뉴스/REUTERS

문제는 결국 마무리다. 판 니스텔로이 체제에서 공격력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모림은 다른 스타일로 운영을 할 수 있다. 그에 맞는 공격수도 필요하다.

맨유가 바라보는 공격수는 첼시의 잉여 자원으로 평가받는 크리스토퍼 은쿤쿠다. 지난 2023년 여름 6,000만 유로(895억 원)에 2029년까지 첼시와 인연을 맺은 은쿤쿠다. 그러나 초반 부상으로 허무한 시간을 보냈고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3골이 최선이었다.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다는 평가와 딱 맞다.

올 시즌은 조금 나아졌지만, 구분해 보면 특별한 의미를 찾기 어렵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5경기 6골, 리그컵 2경기 3골, 리그 10경기 1골이다. UECL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많이 차이 나는 팀과 겨뤘고 리그컵도 리그2(4부 리그) 바로우를 상대한 것이다. 리그는 4라운드 AFC본머스전 교체 출전해 결승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이끈 것이 최선이다. 17경기에서 69분당 1골을 넣은 셈이다.

부상이 없어도 벤치만 예열하는 것은 스스로도 참을 수 없는 일이다. 니콜라스 잭슨이 부동의 최전방 공격수로 은쿤쿠는 교체 카드다. 모양 빠지는 은쿤쿠다.

매체는 '첼시의 올 시즌 초반 순위가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은쿤쿠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잭슨을 중심으로 노니 마두에케-콜 팔머-페드로 네투로 공격진을 짜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은쿤쿠의 자리 확보는 쉽지 않음을 강조했다.

은쿤쿠가 첼시 경영진에 불만이 있다는 소문이 퍼졌고 맨유도 이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앙 펠릭스에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가용 가능한 공격 자원은 너무나 많다. 겨울 이적 시장에 은쿤쿠가 맨유 유니폼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뜻이다.

매체는 '정통 스트라이커 보강은 아모림에게 정말 중요하다. 은쿤쿠가 아직 속마음을 보여준 것이 없지만, 떠날 생각이 있다면 맨유는 상당히 매력적인 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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