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에 삶의 굴곡 새겨… 인생에서 많은 영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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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무겁지만 결국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어떻게 표현해 볼까 고민했고, 앨범에 제 생각이 좀 들어갔죠."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범진은 "앨범을 관통하는 말이 '나이테'"라며 "사랑, 힘든 이별, 세상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노래가 수록됐는데 이 모든 게 결국엔 내 인생 범주 안에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나이테가 곧 내 인생이고, 그걸 한 줄로 이어주는 거라 생각해 앨범명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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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앨범을 준비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무겁지만 결국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어떻게 표현해 볼까 고민했고, 앨범에 제 생각이 좀 들어갔죠.”
타이틀곡 ‘나이테’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그 모든 경험이 나이테처럼 우리의 삶을 구성한다는 의미를 담아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그려낸 곡이다. “(‘나이테’는)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고 쓴 노래예요. 물론 그게 저이기도 하고요. 제가 쓴 노래 대부분이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순간들이 곡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인생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2019년 ‘괜찮아’로 데뷔한 범진은 드라마 OST를 시작으로 ‘무념무상’, ‘후회’, ‘바래’ 등으로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MBC ‘듀엣가요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 등에도 출연했다. 가수 진주가 친누나다.
특히 2021년에 발표한 ‘인사’가 지난해 역주행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엔 역주행보다 정주행을 바라고 전곡 모두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던 범진은 “사람들이 앨범 전곡을 좋아해 줬으면 한다. 명반 딱지를 받고 싶다”며 “‘1집 진짜 좋더라’라면서 조금씩 인정받는 게 명반의 기준이라 생각한다”고 앨범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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