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성공회 대주교·교토국제고, 제2회 해평상 수상

기자 2024. 11. 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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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석구 상생과평화 이사장, 김성수 대주교, 백승환 교토국제중고교 교장.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도운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와 일본 고시엔에서 한국계 학교 최초로 우승한 교토국제고가 제2회 해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상생과 평화는 1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해평상 시상식을 열고 상생상 수상자로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를, 평화상 수상자로 교토국제중고등학교를 각각 선정했다.

김 대주교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기 위해 모여 사는 공동체 ‘우리마을’ 촌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적인 삶이 귀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토국제고는 제106회 일본고교야구대회에서 한국계 국제 학교 최초로 우승하며 재일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인 점 등이 인정됐다.

해평상은 종교 간 대화를 이끌고, 민족종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해평 한양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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