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농업인의 날…“농업·농촌 지속 발전 노력” 한마음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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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민과 정부, 국회 관계자들은 한해 농사를 위해 땀 흘린 모든 농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뜻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첨단농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과 농산물 생산·유통·소비의 모든 과정을 혁신하는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며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해 농업인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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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치권 “정책 지원 확대”
11일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농민과 정부, 국회 관계자들은 한해 농사를 위해 땀 흘린 모든 농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한뜻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부는 새로운 영농 환경에 대응한 농업분야 혁신을 재차 강조했고, 정치권에서는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정책적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농민, 농민·소비자 단체장, 정부·국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농민들의 노고를 되돌아보고, 농업·농촌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전을 통해 “유난히 뜨겁고 길었던 올여름에도 농업인들께서 땀을 아끼지 않고 일해주시고, 김장철 배추와 무도 잘 공급해주신 덕분에 국민들 밥상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올 10월 기준 농식품 수출액이 82억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이제 우리 농식품이 세계인들의 식탁에도 많이 오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농지 규제 완화와 첨단농업 투자 확대 등 농업분야의 과감한 혁신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농촌 토지이용 규제부터 신속히 개혁하겠다”며 “농지에 첨단 농업시설을 설치하고, 학교·병원·도서관을 비롯한 정주 인프라를 구축해 농촌을 풍요롭게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첨단농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과 농산물 생산·유통·소비의 모든 과정을 혁신하는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며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해 농업인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도 이날 농업인의 날 논평을 통해 “농업은 나라의 뿌리”라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권익과 농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가래떡을 돌리며 “농업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이자 국가 식량안보의 근간으로 농업을 경시하는 나라는 부흥하기 어렵다”면서 “농업인의 날이자 가래떡 데이인 오늘 하루만이라도 가래떡을 많이 드시고, 쌀값 하락으로 고생하시는 농민들을 위해서 쌀 주문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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