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실명 후 조용한 곳 좋아하게 돼…저녁 6시 음식점 지옥 같아” (‘짠한형’)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11. 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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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동우가 조용한 곳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동우는 "실명 이후로 좋아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조용한 곳에 가는 걸 되게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우는 "여기는 스튜디오지 않냐. 난 지금 여기가 너무너무 행복하다. 신동엽, 정호철, 김경식의 호흡 소리 하나하나가 다 들린다. 이게 나에게는 보이는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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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사진 I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코미디언 이동우가 조용한 곳을 좋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서울예대 악마들의 우정. 배신은 있고 감동은 없는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동우는 “실명 이후로 좋아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조용한 곳에 가는 걸 되게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청각이 발달한다고 이야기하지만, 발달의 개념이 아니라 민감해진다. 긍정적인 개념이 아니라 부정적이다. 민감해지니까 모든 게 소음으로 들어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녁 6시에 음식점에 들어가면 나는 발을 뺀다. 먹을 수가 없다. 소음이 계속 화살처럼 꽂힌다. 아무리 인테리어가 화려하고 맛집이어도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지옥 같다”고 덧붙였다.

이동우는 “여기는 스튜디오지 않냐. 난 지금 여기가 너무너무 행복하다. 신동엽, 정호철, 김경식의 호흡 소리 하나하나가 다 들린다. 이게 나에게는 보이는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부탁하고 싶다. 다음부터 녹화할 때 옆에서 술 마시면 안 되냐. 한마디도 안 하겠다. 프레임에 안 들어와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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