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북한 - 우크라 본격 교전 임박…트럼프 당선인 종전구상에 영향?
<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우크라이나가 기습공격으로 빼앗으며 기세를 올린 러시아 쿠르스크가주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수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전쟁 전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질문 1> 러시아가 북한군을 집결시켰다는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장악 중인 곳입니다. 러시아는 병력이 동부 전선에 매여 있는 탓에 쿠르스크 탈환을 여러 번 시도했으나 완전 탈환에는 실패했었잖아요. 이번엔 북한군 파병으로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고도 5만 명의 병력을 확보했습니다. 관측대로 교전이 일어난다면, 결과가 다를 수도 있을까요?
<질문 2> 북한군 1만 명은 러시아에서 군복과 총, 수류탄 등 장비를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포병 사격, 기본 보병 전술에 참호전 훈련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북한군 중 일부를 정면 공격에 투입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 걸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감청한 북한군의 무선 통신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사자', '물개' 같은 암호가 뚜렷하게 들립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내용이 즉각 복귀 명령을 담고 있다고 해석했는데요?
<질문 4>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한층 격화한 건, 내년 1월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곧바로 끝내겠다고 장담한 트럼프 당선인의 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5>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SNS에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을 게재하면서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을 때의 모습"이라고 조롱하는 듯한 메시지가 적힌 밈을 공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방침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쟁 상황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공조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 지난 9일 북한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나머지 한쪽에서 즉각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인데, 우크라이나에선 북한이 최대 10만명까지 파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질문 7> 북한이 러시아에 주는 게 있다면 받는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제공한 대가로 원하는 건 뭘까요?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얻을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8>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ICBM '화성-19형'은 기존 미사일의 개량형이 아닌 신형이며, 신규 엔진 시험도 없이 발사했다는 군 평가가 나왔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이미 ICBM 기술을 지원받은 걸까요?
<질문 9>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복귀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용합니다.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북미 정상이 '브로맨스'를 과시하던 것과 비교하면 이상한 침묵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반응이 없는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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