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황정민에 연기 하지 말라고 조언…지금은 존경스러워” (‘짠한형’)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2024. 11.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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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동우가 배우 황정민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

이동우는 "황정민과 짝꿍이었다. 황정민은 정말 연기를 하고 싶어 했지만, 내가 진심으로 연기하지 말라고 조언도 많이 했다. 당시 황정민은 연기를 하면 안 되는 모든 걸 갖춘 아이였다. 얼굴이 늘 붉었고, 여드름이 많았고, 사투리를 못 버렸다. 교정이 안 돼서 힘들어했다. 또 자세도 엉거주춤해서 긴팔원숭이가 별명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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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한형’. 사진 I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코미디언 이동우가 배우 황정민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짠한형’에는 ‘서울예대 악마들의 우정. 배신은 있고 감동은 없는 술자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동우는 최근 황정민이 출연한 연극 ‘리어왕’을 두 번이나 봤다며 “소름 돋았다. ‘쟤가 인간이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황정민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연기를 못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우는 “황정민과 짝꿍이었다. 황정민은 정말 연기를 하고 싶어 했지만, 내가 진심으로 연기하지 말라고 조언도 많이 했다. 당시 황정민은 연기를 하면 안 되는 모든 걸 갖춘 아이였다. 얼굴이 늘 붉었고, 여드름이 많았고, 사투리를 못 버렸다. 교정이 안 돼서 힘들어했다. 또 자세도 엉거주춤해서 긴팔원숭이가 별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황정민은) 너무 노력을 많이 하더라. 다들 인정해주지 않는데도 무던히 자기 걸 한다. 누구를 욕하거나 시기하는 것도 없다. 너무 존경스럽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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