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채영, 이시은에 "최웅 망하면 주선 브로커 당신이라 밝힐 것" [TV나우]

김종은 기자 2024. 11.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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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한채영이 이시은을 협박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88회에서는 정우진(최웅)을 지키려는 문정인(한채영)과, 그런 정우진을 망가트리려는 이선애(이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애는 자신에게 부탁할 게 있다며 찾아온 문정인에 "돈이라면 이미 많이 빌려 가지 않았냐"라고 차갑게 대했고, 문정인은 그런 이선애에 "정우진 정정 기사를 내줬으면 좋겠다. 이게 다 여사님 작품 아니냐"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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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캔들' 한채영이 이시은을 협박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88회에서는 정우진(최웅)을 지키려는 문정인(한채영)과, 그런 정우진을 망가트리려는 이선애(이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애는 자신에게 부탁할 게 있다며 찾아온 문정인에 "돈이라면 이미 많이 빌려 가지 않았냐"라고 차갑게 대했고, 문정인은 그런 이선애에 "정우진 정정 기사를 내줬으면 좋겠다. 이게 다 여사님 작품 아니냐"라고 따졌다.

이를 들은 이선애는 헛웃음을 터트리며 "정우진 이미 끝나서 더 빼먹을 것도 없을 텐데 뭘 그리 집착하냐. 설마 양아들로 입양할 생각은 아닐 테고, 아니면 젊은 애인이냐. 아니라면 그냥 버려라. 새로운 인물 찾아서 노예 계약하면 되지 않냐"라고 자극했다.

협의점이 보이지 않자 문정인은 "정우진 스폰서 누가 주선한지 기억 안 나냐. 바로 당신이다. 이 사실이 밝혀진다면 당신 아들 나현우(전승빈) 감독한테도 큰 치명타가 될 텐데 어쩔 거냐. 결국 우린 같은 운명이다. 끝까지 이런 식이면 내가 먼저 터트릴 거다. 정우진 스폰서 다 사실이고 그걸 주선한 브로커가 당신이라고. 어차피 망하는 거 나 혼자 골로 갈 순 없지 않냐"라고 소리쳤고, 이선애는 "좋다. 이번엔 봐주겠다. 하지만 정우진 스폰서 계약서하고 영수증 아직 내 손에 있다는 거 잊지 말아라"라고 답하며 한발 물러섰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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