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후반기 맞은 尹 대통령, 트럼프 압승에서 찾은 ‘교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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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양극화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미국 대선에서 교훈을 얻을 것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사에서도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양극화 해결 의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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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양극화 문제 언급
핵심 목표로 ‘소득·교육’ 양극화 타개 제시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양극화 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미국 대선에서 교훈을 얻을 것은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미국에서 양극화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불만이 쌓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지지가 쏠렸고 결국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에서 압승한 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사에서도 “우리나라는 지나친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양극화 해결 의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임기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진입했다.
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기 전반기에는 민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보장하는 민간 주도 시장경제로 경제 체제를 전환시켜 경제를 정상화시키고 그 틀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며 “임기 후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세세하게 서민의 삶을 챙기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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