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술집서 무차별 총격…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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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술집에 괴한들이 들어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10명이 숨졌는데요,
박수유 기자입니다.
[기자]
승합차 한 대가 길가에 멈춰섭니다.
동시에 차량 문이 열리고 총기를 든 괴한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주점 안에는 무차별 총격이 가해지고 시민들은 다급히 몸을 숨깁니다.
급히 뛰어나온 이들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괴한들은 건물 밖으로 나와 차량에 오르기 직전까지 주점 안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현지시각 9일 멕시코 중부 케테라로 주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10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케테라로 주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후안 루이스 페루스카 / 멕시코 케레타로 주 공안장관]
“현장에 도착한 긴급대응팀은 최소 4명이 무장한 채 번호판이 식별되는 승합차에 탑승해 있던 걸로 확인했습니다.”
당국은 차량의 번호판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총격범으로 지목된 네 명 가운데 한 명을 구금한 뒤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신임 멕시코 대통령은 폭력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지난 10월 취임 이래 살인 사건은 278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쇼핑몰 2층 주차장에서 한 차량이 후진하다 안전 구조물을 들이받은 뒤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돌진합니다.
차량은 천장을 뚫고 1층으로 추락해 전복됐습니다.
입구를 오가던 손님들 위로 철골과 유리 파편들이 쏟아집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한 쇼핑몰에서는 현지시간 오늘 차량이 갑자기 추락해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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