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징계 요구 전북도 고위간부, 사직서 낸 뒤 경징계…행감서 도마

전북자치도의회 전경/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갑질 의혹 등으로 중징계가 요구된 뒤 사직서 제출과 함께 최종 경징계 처분을 받은 전북도 고위 간부가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시 지적됐다.

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일 도 감사위원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정종복 의원(전주3)은 “감사위에서 고위 간부 A씨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인사위원회)했다. 하지만 감봉 3개월 경징계로 처리됐다”고 물었다.

이에 양충모 도 감사위원장은 “감사위에서 여러 법적 근거를 통해 의견(중징계)을 통보했다. 이후 인사위에서 여러 사항을 참고해 최종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A씨는 최종 징계 직전 사직서를 제출했고 도 인사위는 감봉 3개월의 경징계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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