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李대표 혐의는 유죄” 野지자체장들 “정치탄압” 무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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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일을 나흘 앞둔 11일, 여야 모두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 대표 1심 재판 생중계를 줄곧 요구해온 국민의힘은 이날도 "생중계로 투명하게 재판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재판부를 향해 이 대표의 무죄판결을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 대표 1심 판결은 생중계로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기를 바란다"며 "이 대표는 사법부에 책임과 부담을 떠넘기지 말고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생중계를 요청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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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추경호, 재판생중계 거듭 주장
- 이재명 무죄탄원서명 100만돌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공판일을 나흘 앞둔 11일, 여야 모두 여론전에 화력을 집중했다. 이 대표 1심 재판 생중계를 줄곧 요구해온 국민의힘은 이날도 “생중계로 투명하게 재판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일각에선 재판부를 향해 이 대표의 무죄판결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를 “판례를 따르더라도 유죄인 사안”이라고 저격했다. 대선의 민의를 바꾸려고 했으며, 실제 일정 부분 효과를 봤다는 이유다. 한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생중계는 극구 거부하면서 판사 겁박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 대표 1심 판결은 생중계로 모두 투명하게 공개되기를 바란다”며 “이 대표는 사법부에 책임과 부담을 떠넘기지 말고 본인이 직접 재판부에 생중계를 요청하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 및 기초·광역의원들로 구성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헌정사에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치졸한 탄압을 받은 적은 없다”며 이 대표의 무죄판결을 촉구했다. KDLC는 “이미 수백 번 압수수색과 구속영장 청구를 받았고, 일주일에 3, 4일씩 100차례 이상 재판 때문에 법정에 출석하며 사실상 법정 연금 상태로 원내 제1당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주도하는 이 대표 무죄판결 탄원 온라인 서명운동은 이날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혁신회의는 혁신회의는 이날 서명운동을 마감한 뒤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1심 선고가 열리는 오는 15일에는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무죄판결 촉구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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