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수급조절 전초기지’…대정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착공

심재웅 기자 2024. 11. 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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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이 11일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채소류 출하조절센터 착공식'을 열고 채소류 수급 조절을 위한 전초기지 구축에 나섰다.

농협 APC 부지에 건축되는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은 연면적 2288㎡(692)평 규모로 저온저장고, 마늘건조장, 작업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정농협은 새로운 채소류 출하조절센터가 마늘·양배추·무 같은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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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방 제주 서귀포 대정농협 조합장(왼쪽 일곱번째) 등이 채소류출하조절센터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제주 서귀포 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이 11일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채소류 출하조절센터 착공식’을 열고 채소류 수급 조절을 위한 전초기지 구축에 나섰다. 행사에는 대정농협 임직원,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농협경제지주·농림축산식품부·제주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 APC 부지에 건축되는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은 연면적 2288㎡(692)평 규모로 저온저장고, 마늘건조장, 작업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총 80억원이 투입되는데, 국고(40%)와 지방비(30%)를 합해 총 70%가 보조된다. 공사는 내년 5월쯤 완료될 전망이다.

강성방 제주 서귀포 대정농협 조합장이 ‘채소류 출하조절센터 착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정농협은 새로운 채소류 출하조절센터가 마늘·양배추·무 같은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공급 과잉이나 이상 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에 대응 가능한 기반이 공고해지기 때문이다.

강성방 조합장은 “농민은 마음 편히 농사짓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받는 환경이 될 것”이라며 “공사를 안전하게 진행해 농민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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