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30대 초반에 잔고 200만원"→"처음 청약한 부동산이 타워OOO"('짠한형')

최신애 기자 2024. 11. 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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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이 전성기 시절 부동산과 관련해 언급했다.

이에 김경식은 "아버지가 떠나시고 통장을 보는데 틴틴파이브를 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했음에도 잔고가 200만원 밖에 없더라. 당시 내 나이가 30대 초반이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집안이 가장이 됐으니 신동엽 말대로 정신을 차려야겠다 싶어서 아파트 청약을 하고 버는 돈을 다 저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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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경식이 전성기 시절 부동산과 관련해 언급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틴틴파이브 김경식, 이동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동우는 SBS 특채 개그맨 출신으로 1990년대 전성기를 함께한 김경식, 신동엽에 대해 "두 사람은 결이 같다. 주변 사람들에게 밥 사고, 술 사고 이런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신동엽이 보기에도 김경식은 좀 심했던 거다. 신동엽은 내일 (생활할) 돈은 남겨두는데 김경식은 모데 돈까지 다 쓰는 타입이라 신동엽이 친구로서 한 마디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경식은 "아버지가 떠나시고 통장을 보는데 틴틴파이브를 하고 이런저런 활동을 했음에도 잔고가 200만원 밖에 없더라. 당시 내 나이가 30대 초반이었다. 부끄럽기도 하고 집안이 가장이 됐으니 신동엽 말대로 정신을 차려야겠다 싶어서 아파트 청약을 하고 버는 돈을 다 저축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김경식이 정신 차리고 청약으로 마련한 집이 도곡동에 있는 유명 주상복합 아파트였던 것. 이에 대해 신동엽은 "미분양 아파트를 청약했다고 하길래 '왜 또 그런 걸 계약했어. 나중에 가격 오를 만 한 걸 해야지'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국내 최초 주상복합이라 미분양이었다고 하더라. 김경식은 그것도 모르고 동네 근처라 청약을 한 거였다"며 웃었다.

이에 김경식은 "보통 아파트 분양사무소를 차리만 막 들어오라고 하는데, 여긴 반대로 그냥 근처를 지나가는데 '저기요, 예약 하셨습니까?'라고 하더라. 난 들어갈 마음도 없었는데 기분이 나빠서 갔다가 마침 집도 필요해서 계약을 했다"고 아주 우연한 상황에 좋은 집을 얻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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