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이시바 총리 재선출에 '건설적 관계' 강조

박정규 특파원 2024. 11. 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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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11일 총리로 재선출된 데 대해 중국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시바 총리의 재선출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것은 일본의 내정이고 중국은 논평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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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일본 내정, 논평 안 할 것"
[도쿄=AP/뉴시스] 이시바 시게루(가운데) 일본 총리가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특별국회 총리 결선 투표에서 새 총리로 선출된 후 의원들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와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2024.11.11.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11일 총리로 재선출된 데 대해 중국은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국 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시바 총리의 재선출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것은 일본의 내정이고 중국은 논평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린 대변인은 그러면서 "중·일 관계가 장기적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양국 인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며 "일본이 중·일 4대 정치문건의 원칙과 공동인식을 준수하고 양국의 전략적 호혜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면서 새 시대의 요구에 맞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에 힘쓰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에서 각각 열린 총리지명선거에서 이시바 총리는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지난달 1일 취임한 후 40여일 만에 총리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됐다.

이시바 총리는 102대 총리 자리에 오른 후 곧바로 중의원 해산 선언을 했다. 지난달 27일 선거가 치러졌으나 여당은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며 패한 바 있다.

이날 재선출된 이시바 총리는 이후 일왕의 거처인 고쿄(皇居)에서 일왕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는 총리 친임식, 각료 인증식을 거쳐 2차 이시바 내각을 발족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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