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인의 날’ 행사 성황

유건연 기자 2024. 11. 11.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시지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도의원, 도내 농업인 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개 농민단체, 농업계 학교 학생 등 800여명 참석
농업 발전 공로 농민과 농정 우수 시·군 7곳 시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농미단체 대표 등이 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는 떡을 자르고 있다. 경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도는 이날 농업 전문 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 명장 2, 농업인 대상 10)과 7개 시·군, 농업계 고등학교(교사, 학생)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 명장’에는 의성 양돈 농가 이상도씨(57)와 영천 사과 농가 장현기씨(65)가 선정됐다. 10개 부문별 우수 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는 이연호(오이, 상주)씨가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생산 부문 이남재(문경), ▲친환경농업 부문 최진석(포항) ▲과수·화훼부문 김완진(상주) ▲채소·특작 부문 금삼호(경주) ▲농산물수출 부문 김미숙(경산)  ▲농산물가공‧유통 부문 황영숙(예천) ▲축산부문 우지원(영천), ▲청년농업인 부문 임혜숙(영주), ▲여성농업인 부문 이지남(영덕)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 열한번째)가 8일 경북 농업 명장, 농업인 대상 수상자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 농업 명장 이상도씨는 지하 채널 환기, 중앙 집중식 배기, 악취 저감 순환시설 등 현대식 축사 시설에서 체계적인 사양관리 기술로 꾸준히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장현기씨는 사과 단일 생산자 중 최대규모인 유기재배 사과원 18㏊ 조성으로 전국 유기재배 사과의 약 70%를 생산한다. 우드칩 발효 농업으로 지력을 증진해 우수한 품질의 사과 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경북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 선정된 상주시 이연호(62세)씨는 30여 년간 오이(백다다기)를 재배하고 있는 선도 농가로서 2020년 5월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대표로 공동선별, 공동출하,‘샘물오이’브랜딩 개발과 오이 시설하우스 자동화 및 에너지 절감 시설을 주기적으로 정비해 법인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상주 오이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2024년 시·군 농정 평가에서는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영주시(시장 박남서), 의성군(군수 김주수), 우수상에는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문경시(시장 신현국), 청도군(군수 김하수)·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고 부상과 기관 표창을 받았다.

경북농협본부 직원들이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9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가래떡과 식혜를 나눠 주며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시지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도의원, 도내 농업인 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이 지사는 “첨단농업, 농식품 유통혁신은 향후 미래 농업의 신동력 원이 될 것”이라며 “우리 후손들이 농업과 농촌에서 행복을 찾고 잘사는 경북을 만들 수 있도록 ‘경북 농업’을 더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본부(본부장 임도곤)는 행사장에서  ‘가래떡 데이(11월11일)’ 행사 일환으로 참석자들에게 가래떡과 식혜를 나눠주고, 전시한 쌀 600㎏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