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태균 "김영선 전략공천 주겠다 말씀"‥검찰, 국힘 지도부에 보낸 문자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발표 하루 전날 명태균 씨가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한 명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윤석열 대통령 전화가 왔다"며 "김영선을 전략 공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는 명 씨의 발언이 담겼습니다.
명 씨는 윤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해당 메시지를 국민의힘 지도부 중 한 명에게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 발표 하루 전날 명태균 씨가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한 명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윤석열 대통령 전화가 왔다"며 "김영선을 전략 공천 주겠다고 말씀하셨다"는 명 씨의 발언이 담겼습니다.
같은 날 명 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좀 해줘라 그랬다"고 한 윤 대통령 육성과도 내용이 일치합니다.
명 씨는 윤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해당 메시지를 국민의힘 지도부 중 한 명에게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과장해서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명 씨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는 MBC에 "그 뒤로 휴대폰을 두 번 바꿔서 카카오톡에 남아 있는 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명태균 씨가 이것저것 많이 보냈지만 토를 달고 하지 않았다"면서 "주고받은 거야 뭐라도 있겠지만 공천 관련해 얘기한 적 없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검찰이 명 씨와 김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공천 개입 의혹 전반으로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55077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명태균 "김영선 전략공천 주겠다 말씀"‥검찰, 국힘 지도부에 보낸 문자 확보
- 일본 이시바, 30년만 중의원 결선투표서 총리 재선출
- "검사 나가세요!" 재판장 분노‥'성남FC' 재판서 무슨 일이?
- "74년 여대를 남녀공학 전환?" '근조 폭탄' 동덕여대 발칵
- '강도살인' 12만 원 빼앗아 처음 한 일이‥'경악'
- "특활비 부활 꿈도 꾸지 마"‥'587억 전액 삭감' 후폭풍
- 목덜미 잡히고 옷 찢긴 의원‥"백골단이냐" 야권 폭발
- 박정희 동상에 '밀가루' 쫘악 "학생들에게 뭘 배우라고‥"
- "노무현·문재인 부인도 문제"‥尹 '물타기'에 盧 사위 '폭발'
- "12월까지 결과 도출"‥전공의·야당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