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한화 특혜 논란’ 지구단위계획 상정 보류 외

KBS 지역국 2024. 11. 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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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특혜 논란이 불거진 제주 중산간 지구단위계획 기준안의 제주도의회 상임위 안건 상정이 보류됐습니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하수자원특별관리 2구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 기준안을 제주도가 제출했지만 이번 회기에는 상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준안은 지하수 2구역이라도 골프장이 없으면 관광휴양형시설 조성 사업을 가능하게 해 한화그룹이 애월 중산간 지역에 추진하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한화포레스트 허가를 위한 특혜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정례회 내일 개회…내년 예산안 심사

제주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합니다.

도의회는 내일 오후 2시 제433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등을 진행합니다.

내년 제주도 예산안은 7조 5,780여억 원, 교육청은 1조 5,970여억 원 규모로 편성됐습니다.

도의회는 오는 21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예산안과 조례안을 심의하고,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등을 거쳐 다음 달 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들불축제 불 놓기 허가 위법…철저한 감사 필요”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은 오늘 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회견을 열고, 과거 새별오름 불놓기 허가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다며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철저한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제주시가 2020년과 2023년 관광 자원화를 목적으로 불 놓기 허가를 받았고, 허가권자도 시장이나 도지사가 아닌 애월읍장이었다며, 이는 산림보호법을 위반한 행정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법적 검토 등이 필요해 당장 공식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길가던 70대 차에 치여 숨져…“졸음운전 추정”

오늘 오전 8시 50분쯤 제주시 오등동에서 길을 걷던 70대 여성이 3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30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3분기 고용률 0.4%p 하락…인구 전출 많아

지난 3분기 제주지역 고용률이 떨어지고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이 기간 도내 고용률은 69.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1.9%로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 기간 제주지역 인구는 20대와 10대 등에서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820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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