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에 1898억 배정…글로벌허브 본격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16조6921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11일 편성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복지 건강 안전 관련 '시민행복도시' 조성 예산 8조1974억 원을 편성했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10억 원을 편성하는 등 글로벌 거점도시 핵심 기반 구축에 210억 원을 투입한다.
디지털 금융중심지와 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42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시민행복도시에 8조 투입 집중
- “경제 힘든 때 사회안전망 강화”
- 글로벌허브 용역에 10억 배정
- 청년 정착도시 조성에 996억
부산시가 16조6921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11일 편성했다. 시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함에 따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올해보다 재정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민행복도시 위해 8조1974억
서민생활과 밀접한 복지 건강 안전 관련 ‘시민행복도시’ 조성 예산 8조1974억 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복지·돌봄 예산이 6조8068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강화와 기초생활 지원을 확대해 자립과 성장을 함께 지원한다. 또 ‘15분 도시’와 탄소중립도시, 스마트 대중교통 친화도시 조성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세부적으로는 전세피해 임차인 주거안정지원금 지원사업에 38억 원,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30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들락날락) 조성에 130억 원을 투입해 총 13개소를 새로 설치하고, 23억 원을 들여 HAHA센터 4곳을 추가로 설치한다.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동백패스) 예산은 올해 328억 원에서 내년 698억 원으로 늘리고, 수요응답형 교통(DRT) 운영 예산으로 27억 원을 배정, 현재 기장군은 물론 강서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강화를 위해 1898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상권활성화사업 예산 23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고, ‘지역상생 회생대출 플러스’ 출연에 10억 원을 배정했다. 투자 유치와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에는 1159억 원을 투입한다. 국내 복귀 투자유치기업 보조금을 올해 50억 원에서 내년 264억 원으로 늘리고, 부산형 인공지능 행정지원시스템 운영을 위해 30억 원을 편성했다.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1410억 원을 투입한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43억 원을, 수출 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사업에 40억 원의 예산을 각각 배정했다.
▮글로벌 물류·거점·금융·창업도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10억 원을 편성하는 등 글로벌 거점도시 핵심 기반 구축에 210억 원을 투입한다. 또 글로벌 해양·항만 허브도시 육성을 위해 842억 원을 배정했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410억 원), 마리나비즈센터 건립(129억 원) 등이 포함됐다.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60억 원), 서부산스마트밸리 재생사업(25억 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737억 원) 등 도시공간 혁신과 인프라 확충에 2974억 원을 편성했다.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조성 3239억
디지털 금융중심지와 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42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에코델타 첨단지식산업센터 건립(67억 원),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24억 원) 등이 포함됐다.
청년이 정착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996억 원을 투입한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규모를 41억 원에서 153억 원으로 크게 늘리고, 부산 청년잡(JOB) 성장프로젝트 사업에 35억 원을 배정했다. 지역혁신 중심 재학지원체계(RISE) 구축에 1680억 원을 편성했고,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지원사업에 2억 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