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아침체인지에 49억…늘봄학교 올해 234억→638억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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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11일 발표한 내년도 세출 예산안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부산형 인성 교육 실현으로 올바른 품성을 갖춘 핵심 인재 육성 ▷미래인재 육성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복지 지원 ▷학생·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시교육청 노장석 기획국장은 "늘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늘봄전용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9월 개교한 명지늘봄전용학교에 이어 정관늘봄전용학교와 5개 지원청별 늘봄전용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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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력증진 지원사업에 399억
- 지역맞춤 인재양성에도 중점
부산시교육청이 11일 발표한 내년도 세출 예산안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증진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부산형 인성 교육 실현으로 올바른 품성을 갖춘 핵심 인재 육성 ▷미래인재 육성 및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을 위한 복지 지원 ▷학생·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기초학력 책임 보장 실현과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에 399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 운영에 24억 원,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 시행에 6억 원, 위캔두 주말·계절학교 운영에 19억 원, 부산형 인터넷강의 운영에 45억 원, 인성영수캠프 운영에 24억 원 등을 편성했다.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아침 체육활동 열풍을 불러온 ‘아침체인지(體仁智)’ 사업에는 49억 원을 투입한다. 시교육청은 아침체인지 활동의 일상화를 위해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모든 학교가 아침체인지에 참여하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가족공감체인지, 주말 및 방학캠프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각종 체육활동, 문화예술교육, 대안교육 등에도 557억 원을 편성했다.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지역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 부문에는 총 771억 원을 할당했다. 그중 내년 도입되는 디지털교과서(AIDT) 구독료에 146억 원을 반영했다. 또 73억 원 규모를 편성해 부산항만물류고, 부산해군과학기술고, 우장춘스마트팜고, 글로벌K-POP스쿨, 원자력고 등 부산의 핵심 전략산업에 맞춰 추진하는 특성화고 체제 개편을 지원한다.
공정한 교육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에는 총 4006억 원을 편성했다.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위탁교육기관 지원 16억 원, 다문화 및 탈북학생 교육지원 36억 원, 누리과정 지원에 2002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유보통합의 안착을 위해 53억 원을, 늘봄학교 운영에 638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늘봄학교 관련 예산은 올해 234억 원대에서 배 이상 늘었다. 시교육청 노장석 기획국장은 “늘봄 수요가 많은 지역이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늘봄전용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9월 개교한 명지늘봄전용학교에 이어 정관늘봄전용학교와 5개 지원청별 늘봄전용학교를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수학교(급) 교육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특수교육 대상자 전원이 30분 이내에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차량을 추가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급식실 근무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064억 원을 투입해 ▷조리실 환기설비 전면 교체 ▷급식실 현대화 사업 추진 ▷전기식 급식 기구 교체 등 급식실 환경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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