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자체장·친명 조직 “이재명은 무죄”

박자은 2024. 11. 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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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첫 1심 선고가 있는 주죠.

야권에서는 이 대표 무죄를 주장하는 탄원서, 기자회견, 결의대회 이어졌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이재명 무죄 위해 끝까지 투쟁한다, 검찰주도 제1야당 대표 탄압 중단하라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국회로 총출동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무죄를 외쳤습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합시다. 다시 한 번 간절히 호소하겠습니다. 이재명 당 대표는 무죄입니다."

[최종현 / 경기도의원]
"이재명 대표는 무죄입니다. 끝까지 무죄를 주장할 것입니다."

같은 시각, 436명의 교수들도 국회에서 이 대표 재판부에 무죄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발표했습니다.

유력 대선 주자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정균승 / 군산대학교 교수]
"이번 재판은 이재명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사건은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 사법부의 독립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주도한 이 대표 무죄 탄원 서명운동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탄원서는 내일 재판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혁신회의는 이 대표 1심 선고 재판날에 맞춰 법원 앞에서 5천 명 규모의 집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혁신회의 핵심 관계자는 "사법부 항의가 아니라 무죄를 확신하기 때문에 가는 것"이라며 "마지막 선고까지 만반의 준비로 싸워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1심 선고 다음 날인 16일 토요일 야5당 연대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김지균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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