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정유미 극혐 수준…로맨스 하는 게 신기할 정도 (사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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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이 정유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독목고 이사장을 수락한다.
주지훈은 극 중 독목고 이사장이자 윤지원의 하나뿐인 원수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18년 만에 원수 석지원과 재회한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각각 연기한다.
제작진은 11일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독목고에서 재회한 뒤 3대를 이어온 악연의 전쟁 선포와 함께 원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1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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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극본 임예진)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다. 주지훈은 극 중 독목고 이사장이자 윤지원의 하나뿐인 원수 ‘석지원’ 역을, 정유미는 18년 만에 원수 석지원과 재회한 독목고 체육 교사 ‘윤지원’ 역을 각각 연기한다.
제작진은 11일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이 독목고에서 재회한 뒤 3대를 이어온 악연의 전쟁 선포와 함께 원수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1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석지원과 윤지원의 대를 잇는 악연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은 교정에서 어깨를 치고 지나가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끊임없이 티격태격한 채 “그냥 싫어”, “지독하게 싸웠거든”이라며 3대째 원수 집안의 관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향해 “치사한 새끼”라고 말하는 닮은꼴로 웃음을 유발한다.
초강수를 던진 것은 윤지원도 마찬가지. 윤지원은 할아버지 윤재호에게 “결정했어. 나 사표 안 쓸 거야”라고 맞불을 놓으며 전쟁을 선포한다. 이에 3대를 잇는 악연에 다시 불꽃이 튈 두 사람의 재회가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 말미에는 “처음 뵙겠습니다. 윤지원 선생님”이라고 인사하는 석지원을 향해 손을 뻗는 윤지원 모습이 담겨 복수를 위해 만난 두 사람에게 과거 감정이 남아있는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2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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