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데뷔 25주년 달력 오늘(11일) 예판…수익 '전액 기부'

톱모델이자 방송인 한혜진이 데뷔 25주년 기념 달력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한혜진은 지난 9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모델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와의 10월 호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달력 제작에 대한 예고와 함께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전해 뜻 깊은 25주년 프로젝트를 알린 바 있다.

이번 달력은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를 유지한 글로벌 톱모델다운 면모를 단번에 느낄 수 있는 화보 컷들로 구성됐다. 한혜진의 1년, 12달을 패션 트렌드로 표현한 화보 컷들은 그녀가 수없이 경험해 본 패션 스타일을 주제로 클래식 그리고 시즌 리스 룩을 선보여 그녀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담아냈고다.

더불어 화보 컷에는 그녀의 25주년을 축하하며 어머니를 비롯 박나래, 배정남, 서장훈, 엄지윤, 이상민, 이시언, 이현이 등이 함께해 특별함을 더했다.

11일부터 15일까지 예약 판매되는 한혜진 데뷔 25주년 기념 전액 기부 달력은 예스24를 통해 단독 판매되며, 달력 판매 수익금은 화상 환자들에게 전액 기부 될 예정이다.

한편,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한혜진은 2000년대 중반 국내 모델로서는 최초로 뉴욕, 밀라노, 파리 등 세계 패션 무대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모델로 도약했다.

세계 무대로 진출한 첫 해인 2006년에는 글로벌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이 뽑은 '세계 신인 모델 톱 10'에 선정돼 화려한 데뷔를 알렸고, 데뷔 25주년을 맞은 올해까지 톱모델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