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정자도 금액 똑같다" 사유리의 비혼 출산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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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5)가 4년 전 해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비혼 출산을 한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정자은행에 대한 오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유리는 10일 유튜브 '쉴라면' 채널에 출연해 비혼 출산 경험담을 소개하며 정자 은행에서 보관하는 정자에는 어떠한 가격 차등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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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등 좋은 유전자도 '교통비'만 보상"
사유리 "금액 차등 두면 인신매매 돼"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5)가 4년 전 해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비혼 출산을 한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정자은행에 대한 오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유리는 10일 유튜브 '쉴라면' 채널에 출연해 비혼 출산 경험담을 소개하며 정자 은행에서 보관하는 정자에는 어떠한 가격 차등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머리 똑똑하고 잘생기고 좋은 학교 나온 남성의 정자가 비싸죠?'라고 물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정자 기증으로 받는) 금액은 똑같다"고 말했다. 또 "(정자) 기증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게 아니다. 교통비 정도만 받는다"고 설명했다.
금액에 차등을 두지 않는 이유와 관련해 사유리는 "유전자로 금액의 차이를 두면 자칫 '인신매매'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기증받는 정자는 똑같이 소중하다는 취지로, 기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유리는 "해외에서 정자를 받을 땐 운송·보관 절차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는 있다"면서 "국가별로 차이가 있지만 나이·건강상태 등 (정자)기증 조건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11월 비혼 상태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영상에서 비혼 출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제가 출산한 게 41세 때였는데 마지막 기회였다. 아기를 정말 갖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나이가 어렸을 땐 비혼 출산을 생각하지 않았다.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고 아기 낳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내게는) 그런 선택권이 없어서 시험관 시술로 아기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아들의 아빠가 궁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궁금하다"면서 "유전자 기증자의 어릴 적 사진은 있다. (아들과) 눈은 조금 다르지만 얼굴과 머리 모양 등이 닮았다"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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