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3·4호기 착공…2조 지원금에 울진 경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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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15·16번째 원전인 신한울원전 3·4호기가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에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섰다.
2조원이 넘는 각종 지원금과 함께 연인원 720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이 기대돼 울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신한울 3·4호기 건설비는 11조 5천억원으로 예상돼 2300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용률 80% 기준 3·4호기 건설 및 가동으로 인해 약 6천억원(사업자 3천억원+기본지원 3천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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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단기 지원금 포함해 2조원 넘는 지원금 전망
경북의 15·16번째 원전인 신한울원전 3·4호기가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에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섰다.
2조원이 넘는 각종 지원금과 함께 연인원 720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이 기대돼 울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 울진군에 들어서는 신한울 3·4호기는 전기 출력 1천400메가와트(㎿)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전(APR1400)으로 총 공사비만 11조 6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앞으로 8년 동안 연인원 720만 명에 달하는 막대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업체에 대한 건설 참여 우대로 직·간접 공사 참여가 늘어나고, 건설인력에게 지급하는 임금으로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지원금도 기대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로 지자체가 받는 지원금은 단기와 장기로 구분할 수 있다.
단기 지원은 특별지원금이 있다. 건설비에서 부지 구입비를 제외한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의 범위에서 책정하고, 원전 9기 이상이면 0.5% 가산을 적용한다. 신한울 3·4호기 건설비는 11조 5천억원으로 예상돼 2300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사업자지원비와 기본지원비, 지역자원시설세를 받을 수 있다. 사업지지원비와 기본지원비는 전전년도 발생량 1kwh 당 0.25원으로 사업비를 책정한다.
건설 기간을 포함해 가동 기간 60년 동안 지원받는다. 이용률 80% 기준 3·4호기 건설 및 가동으로 인해 약 6천억원(사업자 3천억원+기본지원 3천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원전가동기간(60년) 동안 사업자가 납부하는 세금으로, 당해 발전량 1kwh당 1원으로 산정한다. 3·4호기 가동 시 60년간 약 1조1700억원을 납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에너지 자립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울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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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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