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인공위성 기술 韓中협력 모색한다

조민희 기자 2024. 11. 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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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간 해양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포럼이 열린다.

㈔해양산업연구원은 제17차 한중해양산업포럼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부산과 중국 상하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양재생 해양산업연구원 이사장은 "양국 간 해양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중 해양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목표로 해양 인공위성과 해양 기업 간 기술 교류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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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상하이 해양산업포럼

- 양국 ‘기업교류협력’ 서명식도

한국과 중국 간 해양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포럼이 열린다.

㈔해양산업연구원은 제17차 한중해양산업포럼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부산과 중국 상하이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 포럼은 부산 해양경제정책 연구 및 기업교류지원보조사업 지원을 통해 매년 열리며 올해 한국에서 주최한다. 한국에서는 영도구 대교동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과 상하이 푸퉈구 다기능홀에서 양국 해양 산업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참여한다.

부산시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의 환영사로 시작할 이번 포럼은 학술세미나와 기업교류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오전에는 ‘해양과 도시-해양 인공위성 및 해양 기업’을 주제로 한중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발표 세션과 종합토론이 열린다.

한국에서는 양현 국립한국해양대 교수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위성센터의 유주형 박사가 해양 인공위성 활용 및 기술 협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왕디평 자연자원부 제2해양연구소 연구원과 샤오 웨이젱 상해해양대 교수가 근해 및 유역 수질 원격 탐사와 해양 위성 기술 발전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협력을 통한 해양 인공위성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오후에는 양국 해양산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업교류회가 열린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장삼각-부산해양산업협력교류촉진회’의 소속 기업 간 ‘기업교류협력의향서’ 서명식이 진행된다. 서명식에는 한국의 ㈜유주(YUJOO E&C) 김상기 사장과 중국의 상하이즈쉰해양기술유한공사 탕비청 총괄책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해양 인공위성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의 기조 발표도 마련돼 있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박재필 대표는 국내 초소형 위성 사업과 해양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하며, 중국 톈진윈야오항공우주기술유한공사의 리펑후이 회장은 기상 소형 위성 별자리 프로젝트를 소개,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후에는 양국의 대표적인 해양 기업들이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양재생 해양산업연구원 이사장은 “양국 간 해양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중 해양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목표로 해양 인공위성과 해양 기업 간 기술 교류의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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