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압수한 '현금 3억원' 훔친 현직 경찰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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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현금 3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11일 서울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공무원 정모씨를 업무상 횡령 및 야간방실침입 절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강남서 수사과에서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총 8회에 걸쳐 7500만원을 훔쳐 개인 투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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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보직 바뀌었어도 범행 계속
압수된 현금 3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11일 서울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공무원 정모씨를 업무상 횡령 및 야간방실침입 절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강남서 수사과에서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총 8회에 걸쳐 7500만원을 훔쳐 개인 투자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7월 타 부서로 전보된 후에는 압수물 담당자로부터 보관창고 비밀번호를 알아내 총 12회에 걸쳐 압수물 보관창고에 있던 현금 2억2500만원을 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압수물 관리 담당자로 지정된 후 실제 업무는 전임자가 계속 담당해,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보완수사 결과, 경찰서 내 압수물 관리 업무 분장이 엄격히 이뤄지지 않은 것을 정씨가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앞으로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압수물 현황을 확인하던 중 액수가 맞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적 끝에 지난달 14일 정씨를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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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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