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2년 차 경력도 뽑기 시작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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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인재 확보를 위해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차세대 리더가 될 만한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회사가 신설한 채용 전형으로 기존에는 고연차·전문가 위주였던 경력사원 채용 범위가 저연차급으로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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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인재 확보를 위해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2년 이상 10년 이하 전자업계 경력자를 대상으로 '퓨처 엘리트'(퓨엘) 채용 전형을 실시한다. 차세대 리더가 될 만한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회사가 신설한 채용 전형으로 기존에는 고연차·전문가 위주였던 경력사원 채용 범위가 저연차급으로 넓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갈수록 기술 및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향후 2, 3년이 미래 시장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회사를 이끌 뛰어난 인재를 적극 영입해 우수 인재의 해외 이탈을 막고 글로벌 1위 기업의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경력 채용 제도를 새로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지원 접수는 이날부터 12월 9일까지 삼성채용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할 수 있다. 모집 직무는 패널 설계, 재료·소자·공정, 구동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퓨엘'을 통해 연구개발(R&D) 분야의 우수 인재를 집중적으로 선발, 혁신 기술 개발과 블록화를 통해 글로벌 1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앞서 1일 창립 12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새로운 영역의 과제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고 지금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앞으로 회사의 10년 이상을 책임질 '구조적 성장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뛰어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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