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성 없는 청풍교 철거·개발…도 정책 신뢰 하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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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도의 정책이 결정권자의 생각에 따라 일관성 없이 뒤집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옛 청풍교 철거 문제인데, 정책이 그때그때 바뀌다 보면 충북도 정책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11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의 균형건설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영호 의원은 "충북도는 지난 10여년 간 옛 청풍교 철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의사 결정권자의 생각에 따라 지속 추진하던 사업이 뒤집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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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교 철거→업사이클링…충북지사 제안에 급선회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도의 정책이 결정권자의 생각에 따라 일관성 없이 뒤집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옛 청풍교 철거 문제인데, 정책이 그때그때 바뀌다 보면 충북도 정책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11일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의 균형건설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영호 의원은 "충북도는 지난 10여년 간 옛 청풍교 철거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의사 결정권자의 생각에 따라 지속 추진하던 사업이 뒤집혔다"고 했다.
그동안 충북도와 제천시, 정치권까지 청풍교 철거 예산 확보를 위해 애를 써왔으나, 김영환 충북지사의 한마디에 관광명소 개발로 선회하게 된 것을 비판한 것이다.
황 의원은 "어렵게 반영한 철거 설계비는 당연히 철거를 전제로 한 것인데, 관광사업이 지속될 경우 철거 사업 자체가 취소될 확률이 높다"며 "이후 사업비를 확보하고자 해도 국가 예산 반영 시점을 놓친 셈이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데 C등급 내지 그 이하의 등급이 나온다면 보수보강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청풍교 업사이클링 사업을 백지화하고 청풍교 철거 예산을 확보해 원안대로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업이나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충북도의 입장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시기나 결정권자에 따라 그때그때 바뀌다 보면 충북도 정책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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