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강기정 시장에 ‘감사 파행·사과 거부’ 입장 요구

박지성 2024. 11. 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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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가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행정사무감사 파행과 행정부시장의 사과 거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오늘(11일) 입장문을 내고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엉클어진 행정사무감사를 바로 세우고자 증인으로 채택한 행정부시장이 사과를 거부하고 이번 문제를 단순한 실수나 오기라고 우겼다"며 "이 언급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요구한다"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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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광역시의회가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행정사무감사 파행과 행정부시장의 사과 거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오늘(11일) 입장문을 내고 "의회와 집행부의 갈등을 해소하고 엉클어진 행정사무감사를 바로 세우고자 증인으로 채택한 행정부시장이 사과를 거부하고 이번 문제를 단순한 실수나 오기라고 우겼다"며 "이 언급에 대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요구한다" 밝혔습니다.

또 "잘못한 것이 있어 아쉬운데 사과는 못 한다는 것은 시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시의회의 감사를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다"며 "파행의 주체인 광주시는 진솔한 사과와 함께 책임 있는 자세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부실·허위 자료 등으로 행정사무감사 파행이 이어지자, 오늘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 부시장은 "지적이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행정사무 중단까지 갈 사유라고 보진 않는다"며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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