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입시 추위'는 없어…10월 중순 같은 온화한 가을 날씨 이어져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4. 11.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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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이 아니라 마치 10월 중순 같은 온화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21.8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20도를 웃돌아서 평년보다 4도에서 8도가량 크게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내일도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광주, 대구 모두 10도로 크게 춥지 않겠고요, 한낮 기온도 서울과 춘천, 대전 18도, 청주와 대구 20도, 부산22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좀 더 포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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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 방향 하늘이 푸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


11월 중순이 아니라 마치 10월 중순 같은 온화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21.8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20도를 웃돌아서 평년보다 4도에서 8도가량 크게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내일도 아침 기온은 서울과 청주, 광주, 대구 모두 10도로 크게 춥지 않겠고요, 한낮 기온도 서울과 춘천, 대전 18도, 청주와 대구 20도, 부산22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좀 더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여전히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서 옷차림 계속 세심하게 신경을 쓰셔야겠고요, 또 오늘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경기 남부와 강원 북부의 내륙, 충청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 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전국의 하늘은 비교적 맑겠습니다만, 대기정체 속에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공기질이 탁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외출시 호흡기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수능일인 이번 주 목요일에 다행히 입시 추위는 없겠습니다만,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약하게 비가 시작돼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과 함께 작은 우산도 챙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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